찌라잡담

일개 PB의 인터뷰로 판세가 뒤집혔을까?



김PB의 인터뷰가 알릴레오에 뜨자 마자

이제 판은 끝났네, 게임 엔드...이런 분위기인데.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만

절대 아닐 겁니다.



2007년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 비자금 터뜨렸을 때

증거는 이번보다 백만배쯤 더 확실했습니다.

돈 건낸 사람, 돈 받은 검사, 판사. 금액. 날짜. 돈 준 방법까지 다 있었어요



그런데 어떻게 됐죠?

김용철 변호사만 망가지고 노회찬 의원은 실형 받고 의원직 상실 했습니다.

삼성도, 돈 받은 판검사 누구도 처벌 받지 않았습니다.



그때와 지금이 정치적 환경도 다르고 언론 지형도 다르긴 하지만

그때도 노통 시절이었습니다.



벌써부터 김PB 변호사를 통해 유작가의 짜깁기왜곡 논란을 들고 나오죠.

프레임을 바꾸려는 거죠.

둘 다 왜곡했다라는 식으로 씌울 수도 있고 진의 여부로 공방을 벌이면서

논점을 흐리게 만들겠죠.



KBS가 만들었다는 무슨 위원회가 있다는데

원래 위원회가 만들어졌다라는 것은

그 자체가 수습방법이지 위원회가 뭔가 수습하는 꼴을 본 적이 없습니다.



삼성 비자금 때 조준웅 특검이 딱 그랬죠.

삼성에는 면죄부 주고 노회찬 의원 뱃지만 뺏었어요.



어찌 되었든 김PB도 유작가도 일개의 나약한 개인 입니다.

거대한 언론과 검찰의 짜고 치는 조직적 반격을 이제부터 개인이 받아내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유능하고 신념에 찬 인간이라도

거대한 권력을 가진 조직의 힘을 이기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오늘 알릴레오 AS도 시원시원 했습니다만

유튜브 방송 하나만 가지고 저들의 거대한 암수에서 이길 수 있을지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그래도 문재인 정권인데 어떻게든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기대가 있는 분들도 있던데

국무위원인 법무부 장관도 혼자 온몸으로 싸우고 있는 상황 입니다.



일개 개인을 보호 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움직이기 쉽지 않습니다.



너무 이른 장미빛 기대가 아닌가 해서 노파심에 주절 거려 봅니다.



농약먹구쿠우 농약먹구쿠우 · 2019-10-09 12:27 · 조회 4355
전체 27

  • 2019-10-09 12:17

    모두 힘냅시다.아자!!!


  • 2019-10-09 11:17

    패배의 역사를 승리의 역사로 바꿔야죠. 그래서 싸워야하는 거구요


  • 2019-10-09 12:23

    뒤집히진 않았어도 감시의 눈이.많아지는거죠


  • 2019-10-09 12:22

    그 때와 다르게 국민들의 관심과 힘이 커졌잖아요?총선 이기고 대선도 이겨서 적폐놈들 서서히 시들어 죽게해야죠..


  • 2019-10-09 12:25

    맞아요


  • 2019-10-09 11:14

    일단 추천드리고요! 저도 비슷한 생각을 계속 했었어요.. 노통때처럼 또 당하면 어쩌지. 그런데 서초동 다녀오고 더이상 걱정하지 않아요. 기존 미디어를 신뢰하지 않는 깨어있는 시민들이 훨씬 많아요. 걱정 마시고, 같이 끝까지 힘내요~


  • 2019-10-09 12:23

    판세가 바꼈다기 보다 이슈가 전환되는 건 맞죠.KBS진상조사한다는 것만 봐도 의심할 거고 어찌됐건 지금까지 알려졌던 김PB의 진술이 실제와 꽤 다르구나. 이정도만 해도 큰 성과 아닙니까?무엇보다 판새가 조국동생 기각 때렸잖아요.KBS는 이제 법조팀에서 보도못하고 특별팀이 하구요.이번주 대규모 집회 예정되어 있구요.최소한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지는 않는 구도로 바뀐건 맞지요.


  • 2019-10-09 11:19

    지지자들이 이렇게까지 해줬는데마지막 결정골은 대통령과 조국 민주당이 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ㆍㆍ응원단이 응원을 열심히 한다해도ㆍ 결국 필드에서 골을 넣는 건 선수만 할수있는 일이니까요


  • 2019-10-09 10:13

    판세는 이미 넘어온것 아닙니까? 서초동집회 이후 떡찰과기레기연합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졌고 pd수첩 이번 알릴레오를 통해 유리한국면이 더해진겁니다삼성비자금문제는 지금 관심수준과는 비교할바도 아니고 기레기들 여전하지만 다루는양과 논조는 김빠지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마봉춘은 돌아왔고.지나친 비관은 안하셔도 됩니다


  • 2019-10-09 12:23

    님 말은 알겠지만..그런 결과주의로는 해방도 안됐을 겁니다.그냥.. 쳐 밭이나 갈면 됩니다.


  • 2019-10-09 11:14

    그때와 다른건 딱 하나입니다.그때 사람들은 노무현 대통령을 시민들이 만들었으니 이제 세상 바뀔 수 있을거다....라고 생각하면 손 놓고 있었어요. 뽑아만 놓고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때 딱 한번 탄핵안 상정되었을때 그때만 사람들이 잠시 나섰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자기 할일만 하면서 외면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그분을 잃어버렸습니다. 온 나라 국민들이 그분이 어떻게 철저하게 응징되어지고 보복당하고 조리돌림 당했고 죽임을 당했는지...다 봤어요.그래서 지금은 다릅니다.10년전 바로 그 부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또한)다시는 그러지 말아야 한다라고 생각하고 두눈 부릎뜨고 지켜내야 한다 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 2019-10-09 12:26

    공감합니다. 다만 이번엔 저들이 물길 돌리기도 힘든것이...사람들이 의심은 했지만 증거가 없던 검-언 유착의 확실한 증거기 떄문에검찰개혁에 대한 문제뿐 아니라 언론개혁에 대한 빌미까지 이쪽의 공격무기가 그것도 초강력 전략무기가 생겼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인것은 맞다고 봅니다.


  • 2019-10-09 12:26

    서초동 이번 주에는 갈 수 있다 ㅋㅋ


  • 2019-10-09 11:21

    우리만 지치지 않고 각자 할거 하면 될것입니다!!!


  • 2019-10-09 12:25

    그땐 감시하는 눈이 많지 않았습니다. 노통이 알아서 다 잘하실거라며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않고 있었기 때문에...


  • 2019-10-09 12:14

    요즘은 현황만 나열하는게 아니라 그에 따른 결과 및 앞으로의 솔루션을 얘기하셔야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우려만 얘기하지 말고 그럼 판세를 뒤짚기 위한 의견이 첨부되면 좋겠습니다


  • 2019-10-09 12:25

    지나친 비관도 문제라 봅니다 님의 말대로라면 박근혜탄핵은 결코 이루어질수없는 역사였을겁니다역사는 늘 반복되지만 사람들은 그 역사에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해왔고 실패를 겪으면서 성장하고 발전해왔습니다 냉정하게 현상황을 보고 행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님의 말은 노파심이 지나쳐 비관적이고 패배적인 마음을 불러일으킬수있습니다 지금까지 끌고 왔던 시민의 힘들도 노무현때 그냥 쉽게 저버린 시민의 경험이 있기때문에 이번에 실패하지 않으려하는 집단 지성의 힘입니다 저는 지나친 낙관도 경계해야하지만 지나친 비관이나 패배주의도 많이 경계해야할 의식인듯합니다..


  • 2019-10-09 10:15

    제가 글을 읽고 댓글들을 봐도 샴페인분위기보다 더 분노하고 있습니다 저도 큰걱정을 하고있습니다만 글은 매우 패배적인관점으로 쓰여진거같네요


  • 1970-01-01 00:00

    법조개 바닥을 자세히 아시네요.댓글들은 하나같이 나른하게 낙관적인데... 늑대같은 그것들이 호락호락 정의로울리 없지요. 이런일에는 법조개 3륜이 의기투합 자~ R 하는데 진짜 큰 걱정입니다.다까끼의 1


  • 2019-10-09 12:21

    노통시절과는 언론습득이라는 매개체가 더 다양해졌죠.. 물론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쉽게 당하지는 않는게 요즘이라고 생각합니다. 노통을 그렇게 몰아가게 만들었던 언론들로 인하여 정치적으로 각성한 시민들도 상당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때와는 분명 다르다고 생각하고요.


  • 2019-10-09 12:18

    노통시절과 다른 점이 딱 하나........바로 깨어 있는 시민이 늘었다는 점이죠.


  • 2019-10-09 10:19

    긍정의 힘을 믿어요!!!지금은문프, 깨시민. 우리 총수, 유시민 인터넷 SNS로 정보 퍼날라서 공유벗뜨 쟤들은 그때랑 같은 방법 + 허둥지둥믿고 존버하기~~ 문프, 꾹 장관도 이 악물고 버티지나용


  • 2019-10-09 10:23

    이정도 내용의 글에 비추 줄 정도로 기분 나빠 하신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아직 끝날려면 멀었다는 정도로 해석하면 되지 그걸 못하면


  • 2019-10-09 12:26

    우리는 신경쓸 것 없어요 그냥 밭갈고 지랄지랄하면 됩니다그때하고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유투버도 없었고 우리를 대변해 줄 스피커도 없었고 모이자 하면 백 만이 넘게 모여서 지랄지랄할 지지자들도 없었죠무엇보다도 검찰개혁이라는 명분이 있죠검찰개혁은 자한당도 쉽게 거부 못합니다 단지 자한당에게는 조건이 따를 뿐이죠


  • 2019-10-09 12:16

    이번에는 시민옹께서 참전하신거라 김변때랑은 판세가 달랐으면 합니다. 깨시민들도 많고요.


  • 2019-10-09 11:14

    그 때와는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님 시절에 선거권도 없는 학생 이었지만 지금은 깨어있는 유권자가 되었거든요 저 같은 분들이 많을 거라고 믿습니다!


  • 2019-10-09 11:22

    지나친 행복회로도 그렇지만지나친 절망회로는 도움이 안됩니다.그리고 지금 현재의 상황을 즐겁게 생각하는사람들은 없습니다. 어쨌든 지금은우리가 공격받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이렇게 공격받고 있는 상황에서 우린상황이 불리해서 힘들거야란 말이 별 의미가있을까 싶네요. 힘든 상황이라는건모두가 알고 있습니다